스포츠계, 1.5단계 따라 입장권 재조정···예매일 확인해야

정석준 기자입력 : 2020-11-17 14:33
KBO, 20일 경기부터 티켓 자동취소···18일 재판매 휴식기 앞둔 남자프로농구, 1.5단계 여파 적을 듯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개막일인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에 대해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스포츠계도 입장권 재판매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17일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자 오는 19일 0시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스포츠 경기 입장 관객수가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만 허용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현재 진행 중인 가을야구 입장권을 다시 판매한다.

KBO리그는 17일부터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예정돼 있다. 올해 한국시리즈 경기는 모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7판 4선승제로 열린다.

앞서 KBO는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고척스카이돔 수용 규모의 50%인 8200명에게 입장권을 판매했다. 1, 2차전이 열리는 17일과 18일은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전이라 예정대로 진행된다.

거리두기 강화가 적용되는 20일 3차전 이후 입장권은 모두 자동 취소되고 재판매된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수용 규모의 30%인 5100명에게만 입장이 허용돼 약 3000명 정도가 줄어든다.

KBO에 따르면 3, 4차전 입장권은 17일 오후 3시부터, 5~7차전 입장권은 18일 오후 2시부터 다시 예매할 수 있다.

프로배구도 티켓 예매 일정을 변경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7일 전이었던 티켓 예매 시작일을 경기 3일 전으로 변경했다. KOVO는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티켓 판매 기간을 축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 좌석이 30%로 축소되는 오는 19일 경기의 티켓 예매 오픈 시간은 판매 시스템 정비 작업으로 인해 16일 오후 2시에서 17일로 하루 연기됐다.

겨울에 진행하는 프로농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부터 입장 관중을 50%로 확대한 KBL 남자농구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1 국제농구연맹 아시안컵 예선에 따라 휴식기를 가진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달 31일부터 휴식기에 돌입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는 230명으로 나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이중 수도권에는 137명 발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위기에 처한 만큼 모두 경각심을 높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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