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대한민국] 이학영 “디지털 전환‧비대면 확대, 더 이상 선택 문제 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20-11-17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디지털 경제 전환, 소외 계층 포용‧지원할 때 지속 가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아주경제신문과 인민일보, 홍콩문회보가 17일 오전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주최한 ‘제1회 스마트대한민국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분야의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아주경제신문과 인민일보, 홍콩문회보가 17일 오전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주최한 ‘제1회 스마트대한민국 포럼’ 축사자로 참석해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위기를 극복하며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과 함께 비대면 산업의 약진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1분기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분야 기업의 매출·영업이익이 대면 기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며 “고용 역시 대면기업이 기업 당 1.9명을 고용한 반면, 같은 기간 비대면 기업은 6.3명을 고용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준 성과”라고 덧붙였다.

비대면 산업에서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말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포용하고 지원할 때 지속 가능하다”며 “자본과 정보력 등 자체적 역량으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과 종사자들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없이는 급변하는 변화의 흐름에서 경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변화를 지원하고, 다 함께 발전해 나가게 하는 것이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 포럼과 같은 자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며 “나 역시 여러분의 의견과 성과를 경청하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께 꼭 필요한 지원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