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걸음마 떼기]② 신입사원, 지갑부담 덜어주는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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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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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올 상반기 첫 직장에 입사한 A씨(28). 그는 최근까지 급여통장과 연동된 체크카드 만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통장에 잔고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교통·쇼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살펴본 A씨는 고민 끝에 평소 자주 방문하는 카페에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기로 결정했다.

연말을 맞아 신용카드 발급계획을 세우는 새내기 직장인이 늘고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며 똑똑한 소비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히 혼용할 경우 신용등급과 연말정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발급받기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각 카드별로 특화된 할인혜택. 할인대상, 할인조건, 할인율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새내기 직장인의 경우 자신의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를 선택하면 생활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평소 대중교통이 찾은 소비자라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를 주목하자.

신한 ‘삑(b.bimg)’ 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일당 200~6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택시나 KTX 열차에 탑승할 경우에도 이용 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여가 활동에서의 활용도도 뛰어나다.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5%, 카페(스타벅스, 커피빈, 엔젤리너스, 카페베네) 10%, 통신요금 자동이체 5%, 편의점 5%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도 월 1회, 최대 4000원을 할인해준다.

롯데 ‘라이킷(LIKIT FUN)’ 카드 역시 대중교통 요금을 10% 할인해준다, 영화 관람이나 커피숍 혜택도 높다.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50%를 할인해준다. 스타벅스에서 이용해도 50~60%를 할인해준다.

카페 이용이 잦은 고객에게는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가 딱이다.

‘KB청춘대로 톡톡 카드’는 평소 카페 이용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집중돼있다. 스타벅스서 앱카드로 결제시 6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6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 영화관(CGV, 롯데시네마)과 주유소(SK, GS칼텍스),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놀이공원(롯데월드,에버랜드)에서 앱카드로 결제해도 각각 10%씩 할인해준다.

우리 ‘D4@카드의 정석’은 커피 주요 브랜드인 스타벅스·투썸·커피빈·폴바셋 등에서 55%(통합 월 할인한도 1만1000원)가 할인된다. 대중교통 33%(통합 월 할인한도 5500원), 편의점 11% (통합 월 할인한도 3300원), 영화관 청구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자취 중인 사회초년생에게는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다이소카드’가 적합하다. 이 카드는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이용할 때 30%(월 한도 1만원)를 할인해준다. 온라인 쇼핑몰(쿠팡, 티몬, 위메프)을 이용할 때도 20%를 할인해 준다. 편의점·올리브영 이용시에도 10%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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