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1년도 예산안 9조 3천여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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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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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1.7%(1605억 원) 증가한 9조 3897억 원을 편성

2021년도 예산안 9조 3천여억 원 편성에 대해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1년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4%(4436억 원) 증가한 7조 3572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2.2%(2831억 원) 감소한 2조 3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605억 원) 증가한 9조 3897억 원을 편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대구는 내년에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은 획기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이 코로나19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은 ‘위드코로나 속 일상 회복, 경제도약’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내년도 중점 투자 방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빈틈없는 D-방역 대책 추진 ▷지역경제 회복 탄력성 제고 ▷시민의 삶을 보듬는 안전한 사회안전망 강화 ▷5+1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공간혁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 수입이 전년 대비 5.1%가 증가한 2조 9926억 원을 편성하였다. 의존 재원인 국고보조금은 전년 대비 11.8%가 증가한 2조 5472억 원과 지방교부세 1조 263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채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3423억 원과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327억 원을 편성하였다. 세외수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유재산 및 사용료 감면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312억 원이 감액된 1160억 원을 편성하였다.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2.2%가 감소한 2조 325억 원으로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2857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2435억 원을 편성하고, 기타 특별회계 1조 5033억 원을 편성하였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첫째, 올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한 빈틈없는 D-방역 추진과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위드 코로나 속 일상 회복’에 3조 4340억 원을 편성하였다.

두 번째로,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등 소득감소로 인한 위기가구와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위해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3조 200억 원을 투입한다.

세 번째로,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여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경제도약’에 1조 4930억 원을 투입한다.

네 번째로, 대구의 동서남북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고 시민의 공감을 담아내는 ‘미래를 열어가는 도시공간 혁신’에 1183억 원을 투입한다.
다섯 번째로, 포스트코로나,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대구문화·관광의 재도약’에 2814억 원을 투입한다.

여섯 번째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하는 ‘건강한 녹색환경, 3無+1 교통환경 실현’에 5840억 원을 투입한다.

권 시장은 “우리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재난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면서 세계적인 방역 모범도시가 되었듯이 내년에도 위드코로나 속에서 일상 회복과 경제도약의 새로운 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다.”라며 “내년 예산은 빈틈없는 D-방역과 경제회복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시민이 체감하고 재정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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