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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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1-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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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말 중국 외환보유 3조1280억 달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을 인용해 10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1280억 달러(약 3508조520억원)로 전달 3조1426억 달러 대비 146억 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조1400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이로써 중국 외환보유액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올 초 대비로는 201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왕춘잉 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통화·재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 지수와 주요 국가 채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4월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서 8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7월보다 102억 달러 늘어났고 7월 말에도 6월보다 402억6000만 달러 늘어났다. 9월엔 전달보다 220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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