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Q 적자전환…"여행·공연 업황 침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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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11-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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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억원 영업손실…투어 및 뮤지컬·공연 사업 비중 높아 타격 불가피

[CI=인터파크]

인터파크가 올해 3분기 61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으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여행·공연 업계 전반적으로 이어진 극심한 업황 침체가 투어 및 뮤지컬·공연·콘서트 사업 비중이 높은 인터파크의 발목을 잡았다.

인터파크는 6일 공시(연결기준)를 통해 영업손실 1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8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98억원의 순손실도 입었다.

3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두드러졌던 시기로, 이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인터파크 측 설명이다.

그러나 비용 절감 노력과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합병 전 구 인터파크 실적과 비교하면 전 분기보다 손실폭을 25억원가량 줄이는데 성공했다고도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소비 확대로 쇼핑과 도서 사업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기조가 이어졌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올해 4분기는 연말 쇼핑 효과가 집중되는 시기이자 공연 성수기인 만큼, 3분기보다도 더 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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