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라오스, 태국 송전선 내년 가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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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나리 시즈카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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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eohoho on Unsplash]


캄보디아 광업에너지부는 내년부터 캄보디아와 라오스, 태국을 각각 연결하는 2개의 송전선 가설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선은 총 길이 400km 이상. 총 사업비는 4억달러(약 419억엔) 이상이 될 전망이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지난달 28일 이같이 전했다.

수력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강 등의 수위가 낮아지는 건기를 맞이하면 항상 전력부족에 시달린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는 인근국가로부터 전력구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송전 인프라 정비가 급선무였다. 이에 따라 자국과 라오스, 태국간 송전선을 가설하기로 결정한 것.

50만볼트의 전압을 견딜 수 있는 전선을 수도 프놈펜-라오스 국경과 북서부 바탐방주-태국 국경에 각각 가설한다. 총 길이는 라오스 구간이 약 300km, 태국 구간이 약 100km. 캄보디아의 전력업체 슈네이테크가 공사를 담당하며, 현재 환경조사를 실시중이다.

광업에너지부는 라오스에서 2024년 전력수입을 개시하기 위해, 내년부터 가설공사에 착수한다는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캄보디아 전력공사(EDC)는 2019년 9월, 라오스의 석탄화력발전소로부터 2400MW의 전력을 구입하는 매전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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