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어페럴 I.T, 1분기 적자 4.7배로 확대

[사진=I.T 페이스북]


홍콩의 의류기업 I.T는 올해 1분기(4, 5, 6월) 중간결산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3억 3700만HK달러(약 45억 40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액은 전년 동기의 7100만HK달러에서 4.7배로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매장의 임시휴업 및 영업시간 단축, 고객 수 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27억 3500만HK달러. 경영난 타개를 위해 실시한 세일의 영향으로 매출총이익율은 전년 동기보다 7.5%포인트 낮은 54.6%로 하락했다.

홍콩, 마카오 시장의 매출액은 50.8% 감소한 7억 2900만HK달러. 매장 임시휴업 및 영업시간 단축, 점포망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장 수는 17개가 감소했다.

주력인 중국 본토 시장의 매출액은 14.4% 감소한 16억HK달러. 온라인 쇼핑몰 부문의 급성장이 오프라인 매장 부문의 손실을 메꿔, 수익 감소폭은 글로벌 시장 중 가장 작았다.

일본, 미국 시장의 매출액은 41.4% 감소한 3억 5600만HK달러.

I.T는 국가별 출입국 규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적자매장 폐쇄를 추진하는 등 경영 슬림화를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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