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범 5년만에 글로벌 판매 40만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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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1-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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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야심작 ‘제네시스’가 출범 5년 만에 글로벌 판매 4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38만4471대를 기록했다.

2015년 11월 4일 공식 출범한 제네시스는 첫해 384대를 판매했다. 이어 2016년 5만7451대, 2017년 7만8589대, 2018년 8만5389대, 2019년 7만7134대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9월 누적 판매량은 G70 1만1994대, G80 3만9472대, G90 959대, GV80 2만4999대 등 총 8만5524대로 집계됐다. 매달 평균 1만대가 팔려나가는 셈이다.

또 연내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이 출시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조만간 전체 누적 판매량 4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별로 보면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인 G80이 내수(16만564대)와 수출(4만1308대)을 합쳐 총 20만1872대(차명 변경 이후 기준)가 팔렸다.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G80은 기존 현대차 ‘제네시스’로 판매했던 모델로, 2016년 7월 부분변경 모델부터 차명을 G80으로 변경,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됐다.

재벌 총수의 업무·의전용 차량 등으로 주로 이용되는 대형 세단 G90은 내수 7만559대, 수출 1만4261대 등 총 8만4820대가 판매됐다.

중형 스포츠세단 G70은 내수 4만1840대, 수출 3만940대 등 7만2780대가 팔렸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은 2만4999대(내수 2만4744대, 수출 255대)가 팔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5년 11월 국산차 첫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EQ900(현재 G90)을 출시했다.

1967년 창립 이래 대중차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 것이다.

당시 현대차 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회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10.3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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