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사이벨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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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0-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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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KT 미래가치TF 김형욱 전무(왼쪽)와 美 사이벨 스티브 수 대표가 화상회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역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역량 확대를 위해 미국의 바이오 센서 전문업체인 사이벨(Sibel.In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벨은 독자적인 센서기반 생체정보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에서 더 스핀오프 프라이즈(The Spinoff Prize)를 수상했다. 지난해 체온과 심장박동수,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무선 센서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ICT기반의 질병 모니터링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AI·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개발도상국 내 신규 디지털 헬스 사업 발굴 △글로벌 펀딩 기구와의 신규 프로젝트 및 사업 모델 개발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업한다.

한편 KT는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개발을 시작으로 미국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A Next Generation Surveillance Study for Epidemic Preparedness)’를, 라이트펀드(RIGHT FUND)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 등을 지원받아 디지털 바이오 헬스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키웠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과 사이벨의 센싱 기술 역량을 결합해 코로나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 및 기저질환자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을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수(Steve Xu) 사이벨 대표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기업으로서 KT와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이벨의 첨단 바이오 센서와 KT의 AI·빅데이터 기술력을 결합해 코로나19와 미래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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