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추가 폭로글 주작 논란...동료 백현 "누군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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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0-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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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현 인스타그램]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팀동료 찬열에 대한 추가 폭로글을 반박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현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익까…내 지인 누군데? (모기다 읏챠) 요녀석~~아 흔들흔들"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동시에 피를 빠는 '모기'라는 표현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백현 지인의 찬열 추가 폭로'라는 내용의 미확인 글이 퍼져나가며 이목이 집중됐다. 

자신이 백현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찬열을 겨냥해 "욕심도 욕심이지만 야망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친구였다. 좋은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들리는 소문이나 네가 하는 언행에서 역시 친구로만 지내는 게 딱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금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라며 "듣는 내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너의 언행들로 너에게 너 말하는 거 조심하라고 한 적 있을 거다. 너는 그때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 안 나겠지만 나는 똑똑히 기억난다"고 주장했다. 

또 "그 친구(찬열 전여친)가 녹취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나보다. 제발 남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이켜보고 반성부터 해"라며 "전화해서 나한테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면 내가 옹호할 줄 알았냐. 전화해서 애들 입단속부터 시키려는 너는 아직 멀었다. 제발 정신차려. 백현이도 너처럼 안살아"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의 폭로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B씨는 찬열이 3년간의 교제기간 동안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 10명이 넘는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이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팬덤이 찬열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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