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넥슨,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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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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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어린이를 위한 의료기관 건립에 동참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넥슨은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과 국내 최초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동참에 이어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100억원을 기부해 건립에 참여하는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는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국내 최초 독립형 소아 전문 완화의료 제공 시설이다.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단기 환자 위탁 서비스를 통한 종합적인 의료복지를 제공하게 된다. 입원 대상은 인공호흡기, 기관절개관, 비위관 사용 등 의료 의존 상태의 중증 소아 환자로, 1회 입원 시 최대 6박 7일, 연간 14일까지 단기 돌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가족상담실 등의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넥슨은 이전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꿈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투자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4년 12월에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독립된 자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료+사회+직업’의 재활을 연계한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2016년 4월 28일 서울 마포구에 정식 개원했다. 넥슨은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총 16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2월에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하면서 어린이 의료 재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으로, 재활치료 시설은 물론 돌봄교실과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넥슨은 병원 건립 외에도 2005년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시작해 16년 째 진행하고 있는 ‘넥슨 작은책방’ 사업을 통해 국내 122개, 해외 8개 점의 작은책방을 개관하고, 2016년부터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매년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NYPC)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의적인 놀이 문화 전파를 위해 전 세계 17개국 12개 협력기관과 함께 브릭(brick)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누적 1800만여 개의 브릭을 기부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성을 일깨우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지원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며 “국내 최초로 생겨날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네오플 노정환 대표,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김한석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배은정 소아청소년과장, 문진수 소아진료지원실장, 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교수[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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