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신한은행-LG CNS, 디지털화폐 플랫폼 시범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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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강일용 기자
입력 2020-10-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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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한은행-LG CNS, 디지털 화폐 플랫폼 시범 구축

신한은행이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에 대비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시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 화폐 기술 공동 연구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LG CNS와 함께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의 발행·유통, 충전·결제, 환전·정산 등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 관련한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시중은행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자금 흐름에 의해 발생하는 금융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신한은행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자격 검증,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대출, DID 인증, 개인키 관리 등을 연구한 바 있다.

◇한국정보평가협회의 자격시험 위변조...이제 블록체인으로 검증

마크애니가 한국정보평가협회와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국정보평가협회가 주관하는 공인 및 민간 자격시험의 자격증은 마크애니의 블록체인 기반 평생이력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된다.

한국정보평가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CS Leaders(관리사)', 'PC Master(정비사)' 등 연 2만명 이상이 응시하는 주요 국가공인 자격시험과 민간자격 시험을 주관한다.

협회는 이번 기술 도입으로 자격증 위변조방지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발급한 자격증과 원본을 눈으로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원본확인 절차도 사라진다.

원본검증이 필요한 경우 전자문서로 발급된 자격증 파일만 업로드하면 원본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위조된 증명서인 경우 위조된 문구, 이미지,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다. 수백장의 자격증을 대량검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업비트, ISMS 인증 사후 심사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사후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ISMS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물리적 보호조치 등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보안 시스템 인증 제도이자 글로벌 보안지수의 표준 증표 역할을 하고 있다. ISMS는 최초 인증 후 3년간 유효하나, 정보보호 조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후 심사를 매년 진행한다.

업비트는 2018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SMS 인증 획득 의무 대상으로 지정한 4개 거래소 중 가장 먼저 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델리오, 몽골 가상자산 시장 진출

크립토 파이낸스 전문기업 델리오가 몽골 가상자산 금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델리오는 몽골 블록체인 기업인 MDKI, 블록체인 전문 개발 기업 헥슬란트와 협업한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송금, 예치, 대출(랜딩), 자산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MDKI는 몽골 TDB은행과 협업해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TDB는 총자산 기준으로 몽골 17개 은행 중 2위에 해당하는 몽골의 대표 은행이다. 몽골 400여개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며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대출, 투자대출, 무역대출, 금융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KI는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Erdenes Mongol)등 자원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광물 자원 운송 업체다. 최근 네덜란드 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통한 가상자산 공동 채굴에 나서기도 했다.

헥슬란트는 삼성전자 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전문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렉트 개발 및 검증, 지갑 개발 등 블록체인 분야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형 블록체인인 옥텟(Octet)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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