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회계법인, 전산감사 전문성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0-10-28 17: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성현회계법인]



성현회계법인이 데이터분석 프로그램 도입과 전문가 영입으로 전산감사 부문 강화에 나섰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전산감사의 전문성을 높여 중견회계법인 선두권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형 회계법인들은 전문 인력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도입 등으로 전산감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감사 대상인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고 있어 감사업무에서도 이를 활용한 전산감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컬회계법인들의 경우 인력과 투자의 한계로 감사인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어 감사 품질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현회계법인은 지난 9월 전산감사 전문가인 송광혁 상무이사를 영입한 데 이어 전산감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간 빅4 법인에서 사용해 왔던 데이터 분석 툴(Tool)을 도입해 감사 업무에 데이터분석을 적용하고, 빅4 추신 회계사와 정보시스템 감사사(CISA), IT전문가로 구성된 전산감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통제담당자들이 생소해 하는 IT통제 PA(Private Accounting)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송광혁 상무이사는 “최근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또한 데이터 분석 관련 내용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정보시스템에 맞는 적절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그 효율과 효과 증대를 위한 감사인의 전산감사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영진의 지원 및 추가적인 인력영입을 통해 성현이 중견회계법인 전산감사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회게법인은 지난 2018년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이 합병해 출범한 중견 회계법인이다. 출범 이후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의 멤버 법인으로 제휴를 맺고 공격적인 인재 채용과 사업 확장에 나서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사명 변경과 함께 포렌식 전문가인 신재식 상무이사를 영입해 포렌식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떼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