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군제서 11분 만에 870억원 판매한 LG생활건강…전년 실적 뛰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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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0-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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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 광군제 온라인 페이지의 '후' 이미지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21일 0시 시작한 티몰(Tmall) 광군제(光棍節) 1차 예약 판매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후)가 예약판매 시작 2분 만에 공식몰 매출액 1억위안(약 17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11분 만에 공식몰 매출 5억1100만위안(약 87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도 광군제 행사 거래액을 초과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광군제 전체 기간 동안 후 단일 브랜드로 4억3400만위안(약 738억원) 매출을 올렸다.

후의 인기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올해 광군제에서 뷰티 품목 최초로 억 단위 판매액을 돌파한 제품이 됐다. 광군제 시작 14분 뒤 예약 판매액 5억위안(약 851억원)을 뛰어넘었다. 올해 광군제 뷰티 품목 최초의 5억위안 제품에 등극했다.

특히 21일 정오까지의 누계 합산으로는 ‘천기단 화현’ 세트는 뷰티 품목 매출 1위 제품에 올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예약 판매 시작 후 ‘천기단 화현’ 세트는 여러 차례 매진이 되기도 하며 구매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리뷰도 있었다"며 "현지 소셜 미디어(SNS)에는 ‘천기단 화현’ 세트의 구매 여부가 예약 판매 개시일의 손 빠르기 척도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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