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청소년 4000명에게 AI 집중교육…챗봇개발실습·윤리토론 포함

임민철 기자입력 : 2020-10-22 15:12
'코딩지니어스' 비대면 전환 운영하며 규모 60% 키워 9월부터 시작해 곧 1000명 수료…연내 3000여명 교육
LG CNS가 챗봇개발 실습과 인공지능(AI) 윤리 문제 토론 수업을 포함한 청소년 대상 AI집중교육을 운영한다. 작년까지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SW) 기술 교육 '코딩지니어스'의 형식을 비대면으로 바꾸되 규모를 더 키웠다.

LG CNS는 오는 23일 전북 진안군 부귀중학교와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중학교를 대상으로 AI집중교육을 동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6시간동안 AI 개념 이해,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윤리문제 토론, AI챗봇 만들기를 하는 과정이다.

기술교육이 윤리문제 토론수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 교육과정 구성을 맡은 LG CNS 관계자는 그 취지에 대해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AI 기술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 CNS 코딩지니어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비대면 실시간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LG CNS 측에 따르면 비대면 수업 현장에서는 'AI챗봇 만들기'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학생들은 먼저 LG CNS 직원의 실습 영상을 시청하고, 강사의 설명을 듣는다. 이후 총 3단계의 과정을 통해 AI챗봇을 설계한다.

AI챗봇 만들기 1단계는 '행복' 등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입력하고 이를 표현하는 문장 5개 이상을 만드는 것이다. 2단계에선 이 단어와 문장의 관계를 AI에게 학습시킨다. 3단계에선 AI챗봇을 만드는 코딩을 수행하고 각자 결과물을 발표한다.

이 수업에는 LG CNS가 자체 제작한 AI 교육 동영상 5개가 활용되지만, 강의는 녹화영상 송출이 아니라 강사와 학생이 댓글 달기나 화상대화 등을 활용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지난달부터 비대면 AI 교육을 시작했다. 부귀중, 광릉중 교육을 마치면 1000여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연말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코딩지니어스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LG CNS는 이를 위해 다음달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SW교육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LG CNS는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AI 교육 컨텐츠를 게시하고, 온라인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LG CNS 코딩지니어스는 작년까지 LG CNS 직원들이 중학교에 방문해 재능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 중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주제를 AI 교육으로 구성해 진행하게 됐다.

김기수 LG CNS 최고인사담당자(CHO) 상무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수준 높은 I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설계했다"며 "AI 외에도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LG CNS만이 할 수 있는 청소년 IT신기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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