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체코 국민차' 브랜드 스코다에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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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0-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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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다 옥타비아·카미크 등에 신차용 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체코 완성차업체 스코다의 준중형 세단 '옥타비아'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미크'에 신차용타이어(OE) '엑스타 PS71'을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스코다에 지난 5월부터 옥타비아용 OE를 공급 중이며, 내년 1월부터는 카미크용 OE도 납품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1895년 설립된 스코다는 자전거 제조부터 시작한 체코의 대표 완성차업체다. 옥타비아는 연간 40만대 이상 판매되는 스코다의 주력모델이다.

1959년 최초 출시해 1971년 단종했다가, 1996년 재출시 후 '체코 국민차'로 불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독일 내 판매량 8위에 오를 정도로 체코 외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미크는 스코다의 SUV 라인업 확대 정책에 따라 2018년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최근 소형 SUV 인기 흐름에 편승해 스코다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타 PS71은 프리미엄 스포츠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젖은 노면에서 제동 성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는 모터스포츠의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해 고성능 스포츠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엑스타 PS71은 준중형·중형 세단부터 대형 세단까지 총 44개 규격으로 생산된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스코다의 옥타비아와 카미크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이라며 "앞으로 활약이 더 기대되는 차종에 대한 타이어 공급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PS71.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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