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차익 노린 '팔자 행렬'에 VN지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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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0-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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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57%↓· HNX지수 0.25%↓

8 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호찌민시장은 21일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57%(5.39p) 내린 939.03에 장을 마감했다. 292개 종목은 올랐고 352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오전 VN지수 전날보다 2.74p(포인트) 오른 947.16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 강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며 한때 948.20포인트로 올랐다. 다만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매도가 급증하면서 VN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마감이 가까워 질수록 낙폭을 확대했다.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16개 종목이 이날 하락으로 시장의 내림세를 이끌었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비엣띤뱅크(-3.27%), 무공업그룹(-3.73%), 비엣콤뱅크(-1.71%) 등은 하락폭을 키워 VN지수 상승을 제한한 종목들로 꼽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9조6294억동(약 4708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했으며 주식 순매도 규모는 3500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빈홈(VHM), 빈콤리테일(VRE)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의 220억동인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5.93%) △건설(1.15%) △가전제품제조(0.75%) △전기제품(0.63%) △운수창고(0.24%) △식음료(0.04%) 등은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19%), 빈홈(0.26%), 베트남개발은행(0.83%), 사이공맥주(0.05%)는 올랐고 지수 변동이 없었던 마산그룹(0.0%)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25%(0.34p) 내린 139.8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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