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베트남 정상회담, 민관 12건 문서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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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리 타카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0-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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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총리 관저 홈페이지]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푹 총리는 일본이 주창하고 있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에 대해 베트남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간에는 총 12건의 문서교환이 이루어졌다.

베트남은 스가 총리의 첫 해외순방지. 19일 오전 하노이의 총리실에서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그 후에 실시된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이 베트남 중부의 수해지역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으며, '국토 강인화'(일본 정부가 재해, 사고 등에 의해 치명적인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강인한 국토의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를 위해 정보 및 지식을 양국간에 공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방위시설 및 기술 이전에 대해서도 기본합의에 도달했으며, 양국간 군사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에는 민관 합쳐 총 12건의 양해각서가 교환됐다. 일본의 법무성과 베트남 사법부간에 협력 강화를 비롯해, 민간기업의 경우 이온몰 베트남과 호치민시가 도시개발에 관한 양해각서, 베트남 스미토모(住友)상사와 북부 흥옌성은 공업단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일본으로부터 FDI, 총 590억달러
베트남과 일본은 1973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1992년 일본이 베트남에 대해 정부개발원조(ODA)를 재개했으며, 2008년에는 일-베트남 경제제휴협정(VJEPA)을 체결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399억달러(약 4조 2000억엔)이며, 베트남의 무역흑자는 7억 2200만달러. 베트남의 일본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봉제품'(40억달러), '자동차,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26억달러), '기계, 기계설비'(19억 4000만달러) 등. 한편 일본의 베트남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기계, 기계설비'(47억달러), '컴퓨터, 일렉트로닉스'(45억달러), '철강'(13억 6000만달러) 등이다.

일본의 베트남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는 누적으로 4190건, 539억달러이다. 지난해 FDI는 17억 3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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