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진각 관광지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2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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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10-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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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놀이터가 아닌 평화누리성으로 떠나는 모험 여정의 이야기 연출"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인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을 21일부터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은 3000㎡규모로 지난해 국비 2억 원 포함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획일적인 시설물 설치로 조성된 기존 놀이터와는 달리,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탐험대가 되어 ‘평화누리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통해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고 평화누리 탐험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발선인 작전기지에서 호기심, 모험, 누리 등 3가지 놀이 동선을 선택해 평화누리성으로 갈 수 있으며 △낮은 장애물을 오르내리며 호기심을 채워가는 유아용 △외줄 등 건너가기 어려운 시설들을 극복하며 모험심을 기르는 어린이용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물총싸움 등을 할 수 있는 전 연령용 등 단계별 놀이공간으로 구성했다. 

설치한 놀이기구는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으며 놀이터 바닥은 천연잔디로 조성했다. 모험을 즐기면서도 다치지 않도록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 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전문기관의 안전인증도 받았다.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위치도[사진=경기도 제공]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놀이기구를 매일 소독하고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과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 등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놀이터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총괄 관리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며,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수풀누리 내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과 함께 경기 북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그동안 임진각 관광지는 가족단위 방문객 수에 비해 어린이 이용시설이 부족했었다”면서 “이번에 조성된 평화누리 모험놀이 시설이 임진각을 찾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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