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핵심사업 이익 체력 회복…목표가 '상향'"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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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0-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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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핵심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11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5조784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61억원으로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와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 불가 등의 이유로 식료품 구매 수요가 호조를 보였고 경쟁 업체들의 점포 철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오프라인 할인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구매에 따른 가격 혜택이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견조한 모습을 보여 트레이더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51%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전문점 매출은 15% 성장하고 적자 점포 철수 효과로 영업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연구원은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이 식료품 구매 수요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 리뉴얼 효과 등에 힘입어 증익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식료품 구매 수요 증가, 오프라인 할인점 시장 내 이마트 점유율 상승, 점포 리뉴얼 효과 등에 힘입어 본업인 할인점과 SSG.com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전문점,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편의점도 계속해 이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마트가 국내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 내에서 점유율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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