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부석종 해군총장 "북한 신형 SLBM은 북극성-4ㅅ...수상·수중용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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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0-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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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15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명칭을 '북극성-4ㅅ(시옷)'으로 확인했다.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북극성-4호 밑에 에이(A)처럼 글씨가 보이기도 하고 시옷(ㅅ)처럼 보이는데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부 총장은 "시옷(ㅅ)이라고 해서 수상, 수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초 신형 SLBM은 '북극성-4A'로 알려져 있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영어 알파벳을 저런 무기에 쓴 적이 없다"고 부 총장 답변에 동의했다.

지난 10일 열병식 당시 북한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SLBM 동체에 '북극성-4' 옆으로 알파벳 'A'처럼 보이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이 때문에 신형 SLBM 명칭을 '북극성-4A'로 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북극성-4ㅅ'이 '북극성-3형'보다 크기는 커지고 길이는 짧아졌다"며 3000t급 이상 잠수함에서만 발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부 총장은 이에 "정확한 톤수는 알지 못한다"며 "건조 중인 것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북극성-4ㅅ(시옷)[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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