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급액 코픽스, 10개월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소폭 상승할듯

백준무 기자입력 : 2020-10-15 16:05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8%로 전월(0.80%)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연 1.63%에서 올해 0.80%까지 9개월 연속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의 반등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 또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9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8월 1.35%에서 9월 1.30%로 0.05%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4%로 8월과 비교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에 더해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서울 명동 한 은행의 대출금리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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