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은행 연체율 0.38%...전월대비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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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0-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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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양호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 7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7월보다 0.03%포인트 늘어난 0.47%를 기록했다. 대기업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소기업에서 연체율이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29%로 7월과 같고, 작년 8월과 비교하면 0.39%포인트 낮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1%로 7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작년에 비하면 0.1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 중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각각 0.67%, 0.32%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0.02%포인트씩 올랐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27%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지만, 1년 전보다는 0.05%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달 말과 비슷했으나 신용대출 등은 0.4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뛰었다. 신용대출 등 나머지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7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작년 8월에 비하면 0.07%포인트 내렸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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