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난 극장가, 일일 관객 5만명…신작으로 반등 기대

최송희 기자입력 : 2020-10-14 09:41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3일 5만4022명의 관객이 전국 극장을 찾았다. 이틀째 관객수 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6일보다 2만명가량 줄었다. 2주간 '연휴 특수'를 누렸던 극장가가 다시 한산해진 것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는 전날(13일) 2만424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29만1133명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조금씩 관객수를 늘리고 있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담보'는 '하모니'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 등을 만든 JK필름이 제작했다. 베테랑 배우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이 호흡을 맞췄고 올해 가장 주목받는 아역 배우 박소이가 함께했다.

영화 '담보'는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린 작품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관객수가 매일 줄며 위기를 맞았던 상황인 만큼 '담보'의 120만 돌파는 유의미한 성과였다.

같은 기간 영화 '언힌지드'(감독 데릭 보트)는 4991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만9569명.

영화 '언힌지드'는 크게 울린 경적 때문에 분노가 폭발한 남자, 그에게 잘못 걸린 운전자가 최악의 보복 운전을 당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보복 운전'을 소재로 해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영화 '글래디에이터' '노아' 등 국내서 단단한 팬층을 가진 배우 러셀 크로우가 극악무도한 캐릭터 변신해 화제다. 북미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는 3592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2만5009명이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외국 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을 담았다. '범죄와의 전쟁' '아수라' '강철비' '남산의 부장' 등 누아르 장르에서 활약해온 곽도원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월과 8월 개봉을 준비하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추석 연휴로 개봉을 미뤘다. '담보'와 같은 날 개봉했다.

지난 2주간 '연휴 특수'를 누렸지만, 다시 극장가는 썰렁해졌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10월 기대작들이 차례로 개봉해 관객 모객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소리도 없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이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을 받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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