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9%…OECD 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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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10-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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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조정했다. 코로나 19 사태에서 수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과 4차 추가경정 예산 등 정부의 정책이 반영된 결과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IMF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월 -2.1% 대비 0.2%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IMF는 같은 기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4%로 0.8%포인트 높였다. 

한국의 전망치가 개선된 이유는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서비스 부문 회복 지연으로 상향 조정 폭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IMF는 설명했다. 

IMF의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 △아시아개발은행(ADB, -1.0%) △피치(Fitch, -1.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0.9%) △무디스(-0.8%)보다 보수적이다.

IMF 분류상 선진국 39개국 중 대만(0.0%)과 리투아니아(-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고, 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도 리투아니아에 이어 두 번째였다.

 

[그래픽 = 김효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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