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네트윅스 최신원 비자금 의혹' SK텔레시스 전직 임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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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0-10-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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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최신원 회장 주거지 등 10곳 압수수색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윅스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SKC자회사 SK텔레시스 전직 임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SK텔레시스 전직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 6일 검찰은 최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서울 중구 SK네트윅스와 SKC수원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 주거지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최 회장 재직 시절 계열사 관련자들을 연이어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입건하고, 최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형성, 이를 해외로 빼돌렸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18년 SK네트윅스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사건을 넘기면서 검찰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FIU는 최 회장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회장을, 2016년부터 SK네트윅스 회장을 맡은 점에서 관련 내용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맡다 최근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됐다.
 

최신원 SK네트윅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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