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2023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 등 7명 승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종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06 17: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동산자산 가치 극대화 역량 집중 위한 인사 단행

(왼쪽부터)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부사장, 김철규 전무, 코람코자산운용 최영선 전무[사진=코람코자산신탁]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과 코람코자산운용는 지난 5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람코는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투자시장 침체기에 대응하여 리츠 및 부동산펀드로 보유 중인 부동산자산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윤장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김철규 상무와 최영선 상무를 전무로, 이주용·장성권·최승현·박현석 이사를 각각 상무로 승진 조치했다. 

윤장호 신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금융 및 경제학 석사로 삼성에버랜드와 교보리얼코를 거쳐 2005년 코람코에 합류했다.

윤 부사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리츠를 통한 기업 사업재편 사례였던 SK네트윅스 주유사업부문 M&A(인수합병)를 진두지휘하며 '코람코에너리리츠'를 코스피에 상장시켰다. 이후 주유소 부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여 지난해 연간 10%대 배당률을 만들어냈다. 강남권의 대표적 트로피에셋(Trophy Asset·독보적 자산)인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매입해 '더 에셋 강남'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김철규 전무는 계열회사에서 활용도가 낮아진 일반창고를 상온과 저온저장시설이 갖춰진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 전무는 또한 개발사업·오피스빌딩·상장리츠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3건의 블라인드펀드로 총 76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대표 운용역을 맡고있다.

최영선 전무는 개발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펀드를 국내 최초로 설정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현재 사업을 본궤도로 올려놓는 등 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코람코는 이번 임원 승진 발표 후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해 부문·본부·팀 간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경쟁 속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코람코 정기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사장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리츠사업2부문장

◇전무
△코람코자산신탁 김철규 리츠사업1부문장
△코람코자산운용 최영선 국내2부문장

◇상무
△코람코자산신탁 이주용 리츠사업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성권 리츠사업2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코람코자산신탁 최승호 가치투자운용부문 투자운용본부장
△코람코자산운용 박현석 국내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