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출 원점으로…14일부터 재공모 돌입

백준무 기자입력 : 2020-10-12 16:12
Sh수협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이 불발됐다. 수협은행은 행장 후보 재공모를 통해 선출 절차를 원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행장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집행부행장,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손교덕 KDB산업은행 사외이사 등 총 5명이 면접에 참가했다.

그러나 행추위는 이날 행장 후보를 낙점하지 않았다. 행추위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행장 인선은 행추위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결의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들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행추위 5명 중 3명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하고, 나머지 2명은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다. 기재부가 추천한 김윤석 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관이 행추위원장을 맡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행추위 내에서 인재풀을 좀 더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재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며 기존 지원자 역시 재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행장 후보 재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이달 말쯤 행장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임 이동빈 행장은 이달 24일 임기가 만료된다. 당초 이 행장은 연임에 대한 의지가 컸으나 수협은행의 대주주인 수협중앙회의 의중에 따라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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