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 SK전서 KBO 7번째 '3연속 3구삼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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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0-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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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이닝 3연속 3구 삼진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회말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막아냈다.

선두 고종욱의 타석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성현을 상대로는 1구 파울, 2구 파울 뒤 150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박성한과의 승부에서도 2스트라이크 이후 152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연속 3구 삼진 기록은 KBO 리그 역대 7번째다. 공교롭게도 알칸타라의 기록을 포함해 7번 중 4번이 SK상대로 이뤄졌다. 이날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의 3타자 연속 3구 삼진 역시 지난 2018년 7월 18일 NC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강윤구가 SK를 상대로 기록했다.

1이닝 9구 3삼진은 2007년 두산 리오스가 처음 기록했다. 이후 금민철(두산·2009), 강윤구(넥센·2012), 김혁민(한화·2012), 우규민(삼성·2017), 강윤구(NC·2018) 등이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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