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5G 스마트폰 '픽셀5·픽셀4a 5G'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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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0-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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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 '픽셀5'. [사진=구글]


구글이 30일(현시시간) 온라인으로 '하드웨이 이벤트'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 '픽셀5'와 '픽셀4a 5G'를 공개했다.

픽셀4a 5G는 지난달 공개한 픽셀4a보다 디스플레이가 크고, 5G 버전이라는 점이 다르다. 사양이 가장 낮은 모델은 499달러(약 58만3000원)이다. 픽셀5는 무선 충전, 물 튀김 방수, 금속 몸체 등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이 699달러(약 81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CNN은 구글이 초고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벗어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5G 생태계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제품은 모두 중급 수준의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타사의 플래그십(최상위) 모델보다 해상도가 낮은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극한 배터리 절약모드'가 적용돼 이를 켜면 최대 48시간까지 배터리를 쓸 수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필수 앱을 제외한 모든 앱을 정지시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식이다.

픽셀 스마트폰의 강점인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진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야간 촬영 및 인물 모드를 결합하면 인물을 제외한 배경이 흐려지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물 조명 모드는 어두운 부분을 선택해 밝게 만들 수 있다.

구글의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신형 크롬캐스트에는 '구글TV' 기능이 결합돼 TV로 넷플릭스나 훌루, HBO맥스, 유튜브 등을 시청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일반 TV에 연결해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스트리밍된 화면을 TV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이와 함께 구글은 신형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오디오'도 공개했다. 기존의 '구글 홈'보다 저음·고음의 소리 재생을 강화하고 볼륨도 키웠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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