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제7회 노을동요제’ 오는 11월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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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09-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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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이 태어난 평택, 코로나19로 가라앉은 마음 동요로 힐링해요~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25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비대면으로 예심을 진행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문화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라앉은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이 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 평택시 현덕면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7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 준비위원회·평택시사신문·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며 기남방송 등 SK브로드밴드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돼 ‘아름다운 노을의 고향 평택시’를 널리 알리게 된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참가신청자 79팀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동영상 음원 예심을 거쳐 △ 아이그린중창단(우리 가족 행복의 주문/전북 전주) △ 라임트리프렌즈(부탁해 노을/경기 화성) △ 이은채(소중한 시간/경기 화성) △ 하늘소리중창단(그럴 때도 있어/경남연합) △ 박예별(내 소중한 친구/경기 평택) △ 이효정(아빠와 함께 왈츠를/서울 서초) △ 이아진(내가 예쁜 이유/대구 달서) △ 양종연(할머니의 보물섬/경기 안양) △ 이지민(노을꽃 이불/부산 강서) △ 화랑하늬중창단(가을 화가의 풍경화/서울 중랑) △ 김이래·황수빈(동글동글 눈사람/경기 용인) △ 사랑옵다중창단(노을샤베트/세종) △ 이천서희중창단(비밀/경기연합) △ 윤이섭(구름꽃 그늘/서울 노원) △ 김나람(사과 한 알/경기 용인) 등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창작한 독창 8팀과 중창 7팀이 최종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심사는 작사·작곡·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참가곡의 작사와 작곡을 심의 후 실황 음원을 시청해 가창력을 보는 방식과 창작동요제의 특성상 기존 발표곡을 가려내는 심의도 함께 진행됐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노을동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를 높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동요제로 성장하고 있다.

예선 심사를 맡은 최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동요제인 만큼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수많은 팀들이 예선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특히 서정적인 동요가 많았고 참가자들의 가창력도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고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제7회 노을동요제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참여해준 지도자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고 특히 중창팀에는 신나는 곡들이 많아 마음이 한층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지도자상이 추가됐고 참가지원금 규모도 커져 지도자들의 열정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연은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맞게 대응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동요 ‘노을’은 지난 1984년 최현규(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선생의 곡에 가사를 붙여 만든 곡으로 평택군 평택읍 군문리(현 평택시 군문동) 안성천 군문교 앞에서 팽성읍 대추리 방향 소사벌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노을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20년이 흐른 지난 2004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전 국민이 애창하고 아끼는 동요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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