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코로나19 실업청년 위해 월 50만원씩 '디딤돌' 수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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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9-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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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실직상태 놓인 청년 가장들에 최대 3개월간 지원

[사진=강동구청사.]


강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간제·단기·아르바이트 등에 종사하다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실직자 100명에게 '실업청년 디딤돌수당'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구내 청년인구는 13만8023명으로 전체인구의 30.1%에 달한다. 특히 청년들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직 상황임에도 정부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이번 지원이 실제 청년 가장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6개월 이상이면서 공고일 현재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실직자다.

다만 최소 1개월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시간제·단기근로·아르바이트 등으로 근무해야 하며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23일 이후 현재까지 비자발적으로 실직됐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지원대상 규모는 100명이며, 신청자 지원요건 충족여부를 심사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 간 지원되며, 강동구 지역화폐(강동빗살머니)로 지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실직자에게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10월 11일까지이며,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증빙자료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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