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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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9-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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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산단에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융합

  • ‘24년까지 4년간 21개 단위사업에 총 2958억 원 투입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개최된 ‘대구 산단 대개조 사업설명회’에서 권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산단대개조 사업의 거점 산단인 성서산업단지를 디지털전환 플랫폼 및 에너지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만든다.

대구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3대 구성 요소인 산업․공간․사람을 중심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재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21개 단위사업에 2021년부터 24년까지 4년간 총 295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기대효과는 산업단지 대개조와 연계한 제조업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이 발생되며, 근로·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청년ㆍ혁신인력이 선호하는 산업단지로 변모가 예상된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데이터의 연결․공유를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스마트), 에너지 고효율 및 저오염(그린) 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먼저, 산업단지의 3대 구성요소중 산업부문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5G 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등 9개 사업에 1484억 원을 투입해 기계․금속 등 5개 주력업종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 부문에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친환경 설비지원’ 및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상용화 지원’ 등 5개 사업에 658억 원을 투입, 에너지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친환경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부문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산단 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및 ‘깨끗하고 휴식이 있는 클린로드 시설 확대 설치’ 등 7개 사업에 816억 원을 투입하고 창업거점, 산학연 협력으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서산단은 지난 5월 산단대개조 공모사업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대상지로 동시에 선정되어 44개 사업에 국비 5375억 원에 시비 1868억 원과 민자 1570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881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8월 25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개최된 ‘대구 산단 대개조 사업설명회’에서 “성서 산단은 일반산단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단 대개조와 스마트산단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다”라면서 “성서산단을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어 젊은이들의 꿈의 일터가 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 성서산단이 지역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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