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노영민 비서실장, 반포아파트 판 것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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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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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떠한 경위로 반포아파트 등기를 이전하지 않은 것인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반포아파트 파신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곽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 등기부 등본상 노영민 실장이 9월 27일 현재까지 반포아파트를 보유 중인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8월 11일 청와대까지 나서서 노 실장이 매매계약을 체결(7월 24일)했다고 밝혔다"면서 "부동산 매매는 한 두달 사이에 잔금을 치르는 것이 통상적인데 노 실장이 어떠한 경위로 반포아파트 등기를 이전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청와댁대가 가을 개각을 위한 인사검증 작업에 본격 착수했고, 언론에서 비서실장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면서 "노 실장이 '집'대신 '직'을 선택할 것인지 국민들은 궁금하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노 실장은 반포아파트 매수자가 누구인지, 등기를 왜 현재까지 이전하지 않은 것인지 국민들께 명확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실장은 지난 7월 2일 청와대 참모진에게 다주택 처분을 강력히 권고했다. 노 실장은 반포아파트가 아닌 청주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8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답변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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