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맞춤형 솔루션 개발하는 '인텔리전트 트윈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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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9-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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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맞춤형으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레퍼런스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 구조)를 공개했다.

허 진롱 화웨이 클라우드&AI비즈니스그룹 사장은 24일 화웨이의 연례 ICT 콘퍼런스 ‘화웨이 커넥트 2020’ 2일차 기조연설자로 선전시와 ‘선전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발표했다. 인텔리전스 트윈스는 기업과 정부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하드웨어 구조다. 여기엔 화웨이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코어에 적용됐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등과 결합해 지능적이고 개방적인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인, 도시, 기업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디지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화웨이는 전했다.

선전시는 도시 전반의 협업을 위해 통합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의 지각·자각 기능이 강화되고, 친숙한 스마트 도시로 진일보 하는 것이 목표다. 화웨이와 선전시는 이 프로젝트로 선전시가 새로운 차원의 지능형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산업계는 지금 클라우드화부터 지능화까지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AI 혁신은 더 이상 하나의 시나리오에 국한될 수 없으며 모든 시나리오에서의 인텔리전스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5대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키는 인텔리전트 트윈스는 인식, 사고, 실행, 진화가 가능하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등을 모두 통합하는 통합 시스템"이라며 "화웨이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들이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통해 스마트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엣지 컴퓨팅 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허 진롱 화웨이 클라우드&AI비즈니스그룹 사장[사진=화웨이 제공]

이날 행사에선 중국석유대학교와 중국제일자동차(FAW) 그룹 등이 참석해 석유·가스 산업과 제조 분야에서 인텔리전트 트윈스의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샤오 리지(Xiao Lizhi) 중국석유대학 인공지능학위 학장은 "석유,가스 인텔리전트 트윈스는 석유 산업 체인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통해 개발 및 생산하는 과정에서 지능형 석유 및 가스 영역을 구축하며, 수송 단계에서는 지능형 물류 및 창고 관리를, 그리고 마지막에 석유와 가스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AI 및 스마트 주유소 운영을 실현할 것이다”고 전했다.

궈 용펑 중국제일자동차 그룹 디지털부 사장은 "중국제일자동차 그룹은 디지털전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디지털 전환이 그룹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정보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화웨이 클라우드 지식 컴퓨팅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이 화웨이의 지식 컴퓨팅 솔루션을 통해 직원들을 도메인 전문가로 키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600여개에 이르는 프로젝트에 인텔리전트 트윈스를 적용했으며, 정부, 공공사업, 교통, 산업, 에너지, 금융, 의료, 과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AI 기술은 화웨이의 11개 주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활용됐으며. 연구개발(R&D), 제조, 판매, 공급 등 200개 이상의 시나리오에도 적용됐다. 또한, 반복적이고 복잡한 대량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화웨이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직원 8000명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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