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등기우편, 이제 비대면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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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9-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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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본, 코로나19 확산 막고 고객 편의 위해 등기우편 비대면 배송 실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고객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우체국 등기우편도 비대면으로 배달한다.

22일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편의를 위해 등기우편물의 배달방법을 개선하는 '우편업무 취급세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번 개정으로 등기우편은 △배달장소 지정을 통한 등기우편물의 비대면 배달 확대 △수취인의 부재로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보관기간 2일 추가 △1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재배달 희망일 지정 신청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대거 추가된다.

먼저 우본은 집배원과 수취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취인이 모바일,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무인우편물 보관함을 배달 장소로 지정하면 집배원과 대면 없이 등기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경비실 및 관리사무소(수취인의 사전협의 필요), 무인우편물보관함, 지역 우체국 등이 배달장소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등기우편물 배달시 부재 중으로 우편물을 수취하지 못한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우편물의 우체국보관 기간을 2일에서 4일로 확대한다. 우체국에 보관 중인 우편물도 다시 배달받길 원하는 경우 재배달 희망일을 모바일,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다시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1차 지역은 오는 10월 26일, 2차 지역은 2021년 상반기 중에 제공한다. 다만 배달장소 지정은 단계적 시행과 관계 없이 10월 2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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