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G 보급’…KT, 17번째 자상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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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9-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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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17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좌측부터 kt 구현모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사진 = 중기부]


케이티(KT)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처음으로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KT는 5G 스마트공장 등 비대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돕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KT 광화문 빌딩에서 KT, 이노비즈협회와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17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 된 KT는 5G 스마트공장 보급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120억원을 출자해 스마트대한민국펀드 240억원을 조성하고, 5G스마트공장 등에 투자한다. 관련 장비 도입 비용에 대해 36개월 장기할부를 제공한다.

KT는 5G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해 ‘KT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기로 했다. KT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는 ‘KT-솔루션공급기업-수요기업’ 간 지원을 체계화하고 피드백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다.

또 KT는 3년간 30억원을 출연해 비대면 분야 유망 중소기업 R&D를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 사업(공제부금 3억원 지원)으로 비대면 분야 R&D 핵심 인력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돕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비대면 분야 상생활동을 전개한다. KT가 운영 중인 ‘원내비’를 활용해 중기부가 인증하는 ‘백년가게’의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중기부가 운영 중인 상권정보시스템 고도화 추진 시에도 KT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자상한 기업’ 협약이 지닌 의미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고 KT의 우수한 비대면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입장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촉진하는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이 어려운 경제 현실의 돌파구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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