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주민등록 서비스 중단…"등·초본 미리 발급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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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9-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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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추석동안 일시 중단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다음 달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등록 관련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다음 달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서비스 중단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부터 다음 달 4일 밤 12시까지다.

이 기간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과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포함해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의 주민등록 관련 발급·조회 서비스 27종을 비롯해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 전체가 정지된다. 1382 콜센터의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와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주민등록 정보 확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행안부는 추석 연휴 기간 주민등록 등·초본 등 관련 서류가 필요한 경우 서비스 중단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은 주민등록 업무에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3단계에 걸쳐 총 270여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추석 연휴 직후 오픈하는 1단계 사업에서는 20년 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에 맞춰 통합 구축했다.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을 개선하고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내역을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특히 주민등록·인감정보 민감성을 고려해 보안수준도 강화했다.

향후 진행되는 2·3단계 사업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등록시스템은 다양한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행정의 핵심시스템으로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만큼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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