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태풍 피해 큰 가거도항 찾아 "속도있게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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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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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찾아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 점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전남 신안군 가거도항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대책을 점검한다.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도 챙긴다.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이날 신안군 가거도항의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연이은 태풍에도 주민들의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스럽지만 어항시설 일부 파손으로 여객선 이용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복구계획을 빨리 확정해 속도감 있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가거도항은 대형 태풍이 연이어 지나가면서 시공 중이던 방파제 케이슨 일부가 침하·파손되고, 여객선 접안시설 일부가 매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이번 태풍으로 항내가 매몰된 구간은 준설선을 투입해 선박의 안전운항 수심 확보와 여객선 대체 접안시설 마련 등 긴급 조치할 방침이다. 방파제 복구는 2019년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복구 사업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어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코로나 감염병의 전국적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귀성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안전한 수송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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