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공채 시험 '경찰학개론' 문제 일부 시험전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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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9-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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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필기시험에서 사전 문제 유출 논란이 벌어져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19일 진행된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선택과목인 ‘경찰학개론’ 9번 문제가 잘못 출제됐는데 일부 시험장에서 정정된 문제를 시험 시작 전 미리 칠판에 써 놓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시험장에서는 휴대전화, 수험서 등 소지품 제출 전 변경된 문제가 공지되자 일부 수험생이 수험서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보거나 카카오톡 등으로 문제를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문제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추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경 채용 필기시험은 전국 94곳에서 진행됐으며 27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5만1419명으로 경쟁률은 18.8대 1이다.

이날 시험을 본 A씨는 "경찰학개론만 재시험을 봐야 한다"며 "복수정답을 처리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학교에 마련된 순경공채 필기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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