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황허 생태보호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0-09-18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황허(黃河)는 중화민족의 '어머니의 강'으로 수천년간 수 많은 염황자손을 길러냈다. 하지만 이 강의 관리는 중화민족의 수천 년의 난제이기도 했다.  토사와 급류, 단류 등 세계적으로 큰 강과 하천이 직면한 도전을 황허에서 거의 모두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따르면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여러 차례 황허 지역을 시찰했다. 지난해 9월 18일 열린 관련 회의에서는 황허 유역의 생태보호 및 고품질 발전이 국가 전략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황허는 창장(長江)이나 란창강(澜沧江)과 함께 칭짱고원에서 '중화수탑(中華水塔)’으로 알려진 싼장위안(三江源) 지역에서 발원한다. 2016년 시 주석은 칭하이를 시찰할 당시 황허 발원지 생태를 잘 보호해 '맑은 물이 동쪽으로 흐르게 하라'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중화수탑'은 국가 생명의 근원으로 싼장위안을 잘 보호하는 것은 중화민족의 발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며 '싼장위안 지역의 개발 제한 및 금지 조치는 발전을 막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발전에 유리함을 실천이 증명하고 있다"고 현지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8월 말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황허 유역 생태 보호와 고품질 발전 추진을 주문하면서 "황허 유역 생태 보호와 고품질 발전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대계로 삼고, 황허가 인민의 복지를 마련하는 행복의 강으로 변모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황허 유역 생태 환경을 개선하고 수자원 활용을 통해 수해 피해를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허 상류에 위치한 치렌산(祁連山) 지역에는 광산 매장량이 풍부하다. 몇 년 전 불법 개발로 지역의 생태환경은 한때 심각하게 파괴됐지만, 정비 작업을 거쳐 지금은 광산 채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수력 발전 개발 작업을 질서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핵심 지역의 주민들도 이미 전부 대피시킨 상황이다.

CMG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도 시진핑 주석은 간쑤성 시찰 당시 치렌산 생태보호 핵심 지역인 싼단마창(山丹馬場)을 찾아 현지의 생태 복원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가능발전에 있어서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