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중환자 전담병동 지정제' 도입…연말까지 100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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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9-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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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말까지 총 600개 이상 중환자 병상 확보할 것"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를 전담 치료할 전담병동 지정제를 도입해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병동 전체를 중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으로 운영하는 전담병동 지정제도를 도입해서 연말까지 100병상 이상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내년 3월 말까지는 중환자 긴급치료병상 사업을 통해서 4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충하며 총 600여 개 이상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게 돼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중환자 병상이 안전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즉시 가용할 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2504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위중·중증 환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중증환자는 산소마스크를 비롯한 산소요법을 받는 환자이며,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심폐 장치인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치료를 받는 환자를 지칭한다.

정부는 중증·위중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중환자 병상의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의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총 250여 명의 현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군에서도 군의관, 간호장교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대학병원 등 15개의 공공의료기관의 간호 인력을 신속하게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들 병원의 정원을 조정해 약 500여 명을 증원 조치했고, 이들에 대한 채용 절차도 신속히 진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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