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족·친지·이웃 위해 ‘명절 이동’ 자제를”

(내포)허희만 기자입력 : 2020-09-16 11:13
- 양 지사, 코로나19 차단 방역 초점 ‘추석 연휴 종합대책’ 발표 - - ‘고향방문 안하기’ 등 3대운동 중점 추진…서민경제 위해서도 ‘온 힘’ -

양승조 충남도지사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모습[사진=허희만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코로나19 확신을 방지하기 위해 고향방문 안하기, 이동 자제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3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연휴 종합대책으로는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춰 5대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3대 운동 전개와 관련해 “도는 공공청사 및 주요 도로변 게시대를 활용해 3대 운동을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전국 각지 향우회에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내다”며 “또 이·통장에게는 마을 방송 실시를 요청하고, 관용차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고향 방문 안하기 홍보 포스터를 부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 명절 온라인 제사 인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고향 방문 자제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봉안시설은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하는 동시에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방역과 관련해선 “도는 연휴 기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비상방역 및 응급진료상황실 17개소를 운영하고, 권역별 신속대응 4개 팀을 가동한다”며 “추석 연휴 5일 동안은 방역주간으로 설정,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감염 취약 시설, 사회복지어린이집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주요 역사 내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며, 관광·유원지에는 검역소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열을 체크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최근 2주 간 집합금지로 어려움이 컸던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4851개 업소에 대해서는 업소 당 100만 원 씩 재난지원금을 조기 집행한다”며 “정부 재난지원금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5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20배 확대한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기존 대출금 보증기간 만기를 연장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경제취약계층의 생계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양 지사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에 철저를 기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과감한 비상조치를 실행하겠다”며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 농어업·임업인에 대해서는 직불금과 수당 조기 지급 방안을 강구하고, 태풍 피해 농어민 중 재해보험 가입자는 추석 전 보험금을 미리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위축된 경제 상황으로 판로가 준 농축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온라인과 직거래 장터, 드라이브 스루 임시 추석장 등을 활용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이밖에도 “재난 상황 대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 화재, 산재, 전기·가스 등 4대 분야에 대한 특별 관리를 추진한다”며 “이에 더해 공공 분야 자금 조기 집행과 세제 지원, 환경오염행위 집중 단속 등을 실시하고, 노숙인과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충남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명절에는 관심이 더욱 필요한 분들이 있다”며 “노인, 장애인, 아동, 저소득층 등과 함께 하는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 지원과 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애타게 기다려 왔고, 고향은 누구에게나 더 없이 소중한 곳이지만, 우리의 고향과 명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잠시 거리를 두고 멈추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따뜻한 우리의 고향, 친지와 함께 하는 명절, 평온한 우리의 일상을 하루 속히 회복하기 위해 조금만 더 참고 함께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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