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5년내 대외매출비중 60%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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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09-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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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서비스 사업 확대, 인수·지분투자 추진

  • AI·빅데이터로 마케팅·제조·의료·도시 혁신

  • 혁신성장 위한 조직문화·경영체계도 마련

차인혁 신임 대표가 이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IT서비스 사업영역 확대와 5대 디지털신사업 추진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대외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현재 20%가량인 대외매출 비중을 확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대외사업 비중은 약 20%이고 올해는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차인혁 대표 취임 이후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대외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 트윈시티 본사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선도하는 톱티어(Top Tier) 디지털서비스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임직원 대상으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5대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며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5대 디지털 신사업으로 △디지털 마케팅 △AI팩토리 △디지털 치료제 △스마트시티 △데이터 기반 구매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을 제시하며 고객의 마케팅, 제조, 구매, 공급망관리(SCM) 영역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력 있는 솔루션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역량 강화, 그룹 멤버십 브랜드 '씨제이원(CJ ONE)' 기반 데이터서비스 활성화 등 기존 IT서비스 사업영역을 확대해 오는 2025년 디지털 신사업을 포함한 대외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신속한 시장 진입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국내외 경쟁력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인수와 지분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새로운 비전에 맞춰 조직문화도 혁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혁신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 리더와 젊은 인재의 과감한 등용 △글로벌 인재 확보·육성 △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 기술역량 강화 △수평적 직급체계 개편 △신사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거버넌스 확립, 실행·점검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지역사회와 협력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공정한 거래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 경영에 힘쓴다.

차 대표는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그룹의 경영철학과 임직원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미션과 비전을 정립했다"며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서비스도 다각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고객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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