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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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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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중대본회의 "그동안 방역강화 효과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며 "추석연휴,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기간 만큼은 다소 힘드시더라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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