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뉴 뮤턴트' '에이바' '테스와 보낸 여름' 신작영화3

<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번주 개봉한 신작영화3[사진=영화 '뉴 뮤턴트' '에이바' '테스와 만난 여름' 포스터]

◆ 마블의 NEW 히어로…영화 '뉴 뮤턴트'

마블에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10대 돌연변이들, '뉴 뮤턴트'(감독 조쉬 분)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10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2년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에서 처음 다뤄졌다.

10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뉴 뮤턴트'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무드를 가지고 있다. 10대 뮤턴트들을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인 '뉴 뮤턴트'는 10대들의 고뇌와 고통을 섬세히 묘사한다. 불완전한 10대의 모습과 트라우마 등을 히어로 영화에 녹여냈다.

성장 영화의 결을 가지고 있지만, 히어로 무비의 본분은 잊지 않는다. 화려한 액션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 늑대로 변신하는 돌연변이 '레인', 가상의 공간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일리야나', 빠르게 날 수 있는 '샘',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로베트로',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대니'까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액션 활약이 눈을 사로잡는다. 지난 10일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

10일 개봉한 영화 '뉴 뮤턴트'[사진=영화 '뉴 뮤턴트' 스틸컷]

◆ 아드레날린 대폭발…영화 '에이바'

코로나19 사태로 꽉 막혔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액션 영화가 온다. 영화 '인터스텔라' '마션'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신작이다.

영화 '에이바'(감독 테이트 테일러)는 타깃 제거 100% 킬러 '에이바'가 작전 도중 금기를 어기게 되고, 조직의 제거 대상이 되면서 살기 위한 본능을 깨우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주인공 제시카 차스테인의 활약이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부터 프로듀서까지 광범위하게 활약을 펼쳤다.

먼저 제시카 차스테인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킬러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소화해냈다. 무용 전공으로 탄탄하고 유연한 몸을 가진 제시카 차스테인이지만, '에이바'를 위해 어느 때보다 혹독한 개인 트레이닝에 몰두했다는 후문.

또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에이바'의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액션 시퀀스는 마블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데드풀' 제작진의 손에서 태어났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현란하고 역동적인 액션을 '에이바'에 그대로 구현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콜린 파렐부터 존 말코비치, 지나 데이비스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펼친다. 지난 9일 개봉.

9일 개봉한 영화 '에이바' [사진=영화 '에이바' 스틸컷]

◆ 무공해 힐링 영화로 '치유'하자…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감독 스티븐 바우터루드)은 세상 진지한 4차원 소년 '샘'과 저세상 텐션 5차원 소녀 '테스'의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그린 작품이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관객들을 힐링해 줄 따듯한 이야기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 지구의 마지막 공룡처럼 혼자 남겨질 경우를 대비해 '외로움 적응 훈련'을 하는 '샘'과 밝은 이면에 비밀을 품은 '테스'가 만나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며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이 따스하게 그려진다.

또 '샘'과 '테스'가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통해 마치 여행을 함께하는 듯한 대리만족도 느껴볼 수 있다. 싱그러운 여름의 활기로 가득한 휴양 섬, 맑고 청량한 바다와 들뜬 열기로 가득한 대지, 한여름 밤의 축제 등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10일 개봉.
 

10일 개봉한 '테스와 보낸 여름'[사진=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