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앱과 은행계좌로 온라인에서도 스마트폰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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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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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이동통신사 통합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인 패스(PASS)와 은행계좌를 인증하면 온라인으로도 휴대전화를 바로 개통할 수 있게 된다.

KT는 패스 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은 KT샵 등이다.

패스는 휴대전화와 핀(PIN) 번호, 지문과 안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통신 3사의 간편 본인인증 앱이다. 은행 계좌 인증기술은 고객의 기존 은행계좌에 소액(1원)을 이체하면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인증값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두 서비스를 합쳐 본인 인증절차를 강화하고 부정사용 피해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범용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거나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패스 앱으로는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과 변경, 해지업무만 가능했다.

KT는 지난 6월 민간 규제 샌드박스 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샌드박스 지원센터)에 비대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과 관련한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거나 복잡한 인증서 발급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후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인증수단을 활용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며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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