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또 청약가점 만점자 나왔다…양천구 신목동파라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람 기자
입력 2020-09-09 15: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5년 무주택·부양가족 6명↑·통장 가입기간 15년↑…올해 전국서 세 번째

신목동파라곤 투시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등장했다.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청약가점 만점자가 등장한 것은 3개월여 만이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목동 파라곤은 59㎡A·B, 74㎡, 84㎡A·B 총 5개 주택형 등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날 당첨자를 발표된 전용면적 84㎡A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은 만점인 84점에 달했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말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4개월 만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세 번째 만점이 등장한 것이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67점으로, 평균 가점은 70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다른 4개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은 61.93∼67.11점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택형 역시 평균 가점이 모두 60점을 넘은 것이다. 

앞서 신목동파라곤은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84가구 모집에 1만2334명이 청약해 146.8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만점자가 나온 전용 84㎡A는 17가구 모집에 3665명이 청약해 21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이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사실상 마지막 단지다. 또 동양건설산업이 10년 만에 서울에 공급하는 단지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에 책정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점차 공급이 줄어드는 서울 지역 분양인 데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과 가점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