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는 부진·4분기엔 수익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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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9-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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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 줄었으나 4분기 회복 관측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제철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8일 현대제철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와 4분기 실적을 이 같이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4% 줄어들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글로벌 자동차 공장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현대제철의 철강제품 판매량도 줄어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4월을 저점으로 글로벌 철강 유통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철근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1월 중순 수준으로 회복했다. 가격 회복의 영향으로 4분기는 현대제철도 다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4분기는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 회복으로 현대제철의 차강판 판매량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제철은 4분기부터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사진=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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